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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독학/도움되는 사이트, 참고

뭘 그려야할지 모를 때, 글로 써보면 어때요?

by cucat 2023. 6. 16.

그림을 그릴 때 뭘 어떻게 그려야할지 모르겠다는게 가장 큰 어려움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럴때 글로 생각을 정리해보는게 어떨까요?

 

글도 그림처럼, 내 속에서 나와서 눈에 보여지면서 또다른 생각이 이어진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뭘 그려야할지 모르겠는 상태도 정리가 될지 궁금해졌습니다.

 

노트를 정리하는 것처럼, 물건이나 인간관계를 정리하는 것처럼요.

 

그리고 싶은 마음 찾기

 

결론부터 얘기해보자면 '가능하다' 입니다.

 

그 이유는 인간은 삶의 거의 모든것들을 객관적으로 분류하고 선택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근거는 생각, 습관, 기록, 일, 인간관계 등 삶을 원하는 형태로 정리해보려고 우리가 읽는 수많은 자기개발서들 입니다.

 

삶의 대부분을 정리할 수 있다면 그림에 대한 생각도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요?

 

 

삶을 바꾸기 위해 행동에 옮기는 일 중에서 그림을 그리는 일은 그나마 유리해보입니다.

 

당장 낙서라도 하면 실제로 존재하는 행동의 증거가 되니까요.

 

그리고 싶은 것을 글로 써볼 수 도 있죠. 그리고 싶은 마음을 잡아두는 거에요.

 

정리가 필요한 이유

 

'그림에 대한 생각을 왜 정리해야 하는가'라고 한다면

 

내 것이 아닌 정보와 생각이 쏟아지는 세상에서 자기중심을 찾으려면 정리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내 것이 아닌 걸 먼저 버리고, 원하는 것을 채워넣으면 좋겠습니다.



할 말이 무엇인가요

 

그림은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일이자 시선이기도 하고 습관이기도 하고 기록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내 것'을 '눈에 보이는 것으로 끄집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것에 동의하시나요?

 

 

끄집어내려면 그림을 그리는 것 만큼이나 뭘 어떻게 그리고 싶은지도 중요합니다.

 

아무것을 아무렇게나 그린다고 만족스럽지 않으니까요.

 

사람이 할 말이 있어야 말을 하듯, 그림도 표현하고 싶은게 있어야 그리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내 것'이라는 건 내가 느끼는 것, 생각하는 것 등의 표현하고 싶은 것을 어떻게 표현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아닐까요?

 

어떨때 어떤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고 싶은 마음이 드는지 알아차리기 위해 정리가 필요합니다.

 

쓰면 보이는 것들

 

그럼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까요? 제 경우를 말해볼게요.

 

책 읽기

글로 풀어써보기

그림을 보고 나라면 어떻게 표현할지 상상해보기

그걸 또 글로 써보기

 

저는 논리적인게 좋아서 이 글을 쓰면서 주장-이유-근거-사례 순으로 써봤지만 형식은 자기 마음이에요.

 

무엇을 어떻게 쓰든 그냥 쓰기만 해도 쓴 글자가 눈에 보여주는 것이 있느니 뭐든 써보는 것을 추천해요. 

 

저도 이 글을 쓰면서 생각들을 정리해서 아래처럼 어떻게 하겠다는 결론을 내봤어요.

 

 

막막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글을 계속 쓰고,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찾는 마음으로 일상을 보내볼까 해요.

 

그림을 그리긴 할 거지만 그리고 싶은 마음도 없이 갑자기 억지스럽게 그리는 것보다 나을 것 같아요.

 



마무리

 

그림 얘기를 할 때 개인적인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기술적인 얘기가 아니다보니 더 그런 것 같아요.

 

그래도 최대한 도움이 되보자는 마음으로 써보긴 했는데,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어요.

 

 

 

제 자신을 위해,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마음을 간직한 누군가들을 위해

 

누구든지 쉽고 효과적으로 그림 독학을 할 수 있도록 연재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마음만 있다면 목표가 없어도, 아무런 지식이나 기술이 없어도 괜찮아요.

 

그림 독학 연재글 목록에서 아주 작은 것부터 같이 차근차근 그림을 즐겨봐요(댓글 환영!)

 

 

 

여기까지 뭘 어떻게 그릴지 모르겠다면, 글로 생각을 정리해보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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