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관문 체육공원은 주차도 무료고, 한적해서 주말에 조용히 쉬기에 좋습니다.
과천 중앙공원은 더 넓고 풍경도 멋지지만 텐트를 칠 만한 공간이 애매한데, 여기는 텐트나 캠핑의자를 놓고 쉬는 사람들이 종종 있어 편하게 텐트를 치고 쉴 수 있었습니다.
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바로 맞은편에 잔디밭이 넓게 있습니다. 한쪽에는 축구 경기를 하는 운동장이 있고 화장실도 그쪽에 있습니다.
저는 카르닉 원터치 텐트를 캠크닉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가볍고, 우산처럼 펼칠 수 있거든요.
한창 해가 뜨거울 시간에 텐트를 치니, 제 뒤로 캠핑의자와 테이블을 가지고 나무 밑 그늘에서 쉬는 노모와 아들.
그리고 간단히 돗자리를 깔고 나들이 온 친구들, 텐트를 가지고 어린이가 있는 가족 등 4~5팀 정도 더 들어오더군요.
시원한 바람과 초록 풍경을 즐기면서, BBQ 오리지널 치킨과 테라를 먹었습니다.
쓰레기는 경기장 앞에 큰 쓰레기통이 있어 간단히 먹고 쓰레기도 버리기 좋았습니다.
텐트 안에서 바깥을 보면 바깥 풍경이 액자같이 보여서 더 집중적으로 멍 때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공원 안에 하천을 따라 저런 정자나 벤치가 많으니 텐트가 없어도 얇은 돗자리만 챙겨가셔도 됩니다.
다만 취사는 안될듯합니다. 만약 된다고 해도 공원에서 취사는 매너가 아닌듯하니, 음식은 포장해서 간단히 먹는 게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과천 관문체육공원에 캠크닉 나들이 가서 치맥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쉬는 날 가볍게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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