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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팁/리뷰, 후기

화상 영어 사이트 어메이징토커 솔직한 후기

by cucat 2022. 7. 1.

어메이징토커에서 화상 영어 수업을 체험한 후기를 공유합니다. 영어 회화 실력을 늘리거나, 개인 영어 과외 이용해보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 글에서 영어 공부를 재밌게 하는 4가지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렸었습니다.

 

 

왕초보 영어 공부, 쉽고 재밌게하는 4가지 방법

왕초보 영어 공부 방법을 소개합니다. 영어 공부법은 수만가지가 넘습니다. 그 중에서 정말 ABC밖에 모르는 초보부터 어느정도 영어를 아는 분들까지 현실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

cucat.tistory.com

 

오늘은 소개해드린 영어 공부법 중 하나인 화상 영어(스피킹)을 체험하고, 어떤 느낌을 받았고 실제로 공부하기 좋은지에 대해 이야기 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이 글은 어메이징토커로 부터 체험 의뢰를 받았지만, 체험한 내용은 제가 경험한 내용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따라서 시간 순서로 서비스 이용 방법을 소개하면서도, 여러분이 궁금해하시는 '실제 사용해보니 어떤지'를 중점적으로 이야기 해볼게요.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체험한 후기를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어메이징토커 화상 영어 체험 후기

 

어메이징토커 초보자 가이드

 

처음 가입을 하면, 어떻게 수업을 예약하거나 취소하는지 등의 서비스 사용법을 초보자 튜토리얼을 통해 간편하게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친구 초대 링크를 받으면 20달러 쿠폰(4번 정도 체험 수업 가능)이 적립되서 무료로 화상 영어 수업을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개인페이지

 

사이트 맨 오른쪽에 프로필 버튼을 누르면, 내가 예약한 수업이나 친구 요청 등의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AT코인이 비트코인같은 코인인 줄 알았는데 그 코인이 아니고, 어메이징토커 사이트 내에서 수업을 구매할 때 사용되는 크레딧 같은 개념이었습니다.

 

 

 

선생님 추천, 선생님 찾기

 

가입을 하고 튜토리얼을 마쳤으니, 이제 화상 영어 선생님을 찾아야겠죠? 위에서 장점으로 언급한 AI 매칭 '선생님 추천'을 받아보았습니다.

 

선생님 추천선생님 추천 매칭 완료

 

선생님 추천을 하면, 제 조건에 부합하는 선생님들이 메세지를 보내옵니다.

 

그런데 왠지 반항심(?)이 생겨 직접 찾아보고 싶어졌습니다. '선생님 찾기'를 눌러서 나오는 선생님들을 쭉 둘러보았습니다.

 

선생님 미리보기 영상


선생님마다 자기소개와 자신이 가르치는 것들, 경력 등이 적혀있습니다.

 

저는 미리보기 동영상을 보면서 가장 말하는게 잘 들리는(제 실력에 맞는 쉬운 단어, 짧은 문장)선생님을 선택했습니다. 

화상 영어는 물론 영어 공부가 목적이지만, 대화 상대를 선택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호감인 선생님을 찾았습니다.

 

또한 제가 어버버하거나, 말도 안되는 문법으로 말해도 참을성있게 기다려줄 수 있는 착해보이는 선생님을 골랐습니다.

어떤 선생님이 선택해야할지 망설여진다면 ♥를 눌러서 선생님을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수업 예약&결재

 

선생님을 선택한 후 이제 드디어 수업을 예약해보았습니다.

 

체험 수업 예약

 

처음에 AI 매칭을 했을 때 메세지가 온 것인지, 제가 ♥를 눌러서 메세지가 온 것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선택한 선생님으로부터 메세지가 와있어서 바로 체험 수업을 눌렀습니다.

 

수업 예약 시간표결재 화면

 

원하는 시간으로 예약하고 결재를 했습니다.

 

무료 쿠폰을 쓰더라도 신용카드를 입력해야 결재가 처리되니까 참고하세요.

 

결재 방법은 신용카드, 인터넷 뱅킹, 페이팔이 있습니다.

 

 

수업 전 요구사항 채팅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궁금한 점이나 내가 이 수업에서 배우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등을 채팅으로 보냈습니다.

 

수업전 요구사항 채팅창

 

쑥쓰럽지만 선생님과 수업전에 대화한 채팅 내용입니다. 메세지를 고칠 시간이 있기 때문에, Grammarly 사이트에서 틀린 단어를 몇 개 수정해서 보냈습니다.

 

짧은 내용이지만 저 내용을 직접 말로 설명해보라고 하면 분명 틀린 문법으로 손짓, 발짓해가면서 허둥댔을 것을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화상 영어 수업 체험

 

수업 시간이 임박하면 '수업 곧 시작합니다.'가 '교실로 들어가기'버튼으로 바뀝니다.

 

ZOOM을 설치하지 않았는데 교실로 들어가기를 누르면 자동으로 설치되고 비밀번호는 입력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수업 들어가기

 

수업을 시작하고 자기소개를 한 뒤,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 캡쳐를 해도 되겠냐는 허락을 구했습니다.

 

(실제로 화상 영어를 할 때 동영상 녹화나 녹음을 해서, 본인의 발음이나 모습을 체크해보면 유용하다고 합니다.)

 

 

수업 전반에 하나의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위에 선생님 소개에 나오듯이 이 선생님은 아동 영어 교육이 전문입니다.

 

그런데 제가 예약을 하니 당연히 자녀를 위해 체험 수업을 하는 부모님으로 생각했었나 봅니다.

 

저보고 아이가 몇 살이냐고 해서, 아차 싶었습니다. 이제 저는 이 오해를 영어로 설명해야 했습니다. 매우 실전이었죠..!

 

화상 영어 수업 화면


저는 떠듬떠듬 내 영어 실력에 당신이 말하는게 가장 잘 들렸고,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아동 콘텐츠를 알고 싶어서 수업을 신청했다고 말했습니다.


흔치 않은 경우라 당황스러웠을텐데도 웃으며 내가 요구하는 콘텐츠들(문법은 싫고, 재밌는거 알려주세요..ㅋㅋ)을 얻을 수 있는 사이트들을 많이 알려주었습니다.

 

또한 나는 문법만 보면 지루해진다. 하물며 나는 한국인이지만 한국어 문법을 공부하고 싶지 않지 않느냐라며 이해를 구했고, 맞다 모든 문법은 어렵네 이런 대화를 했었습니다.

 

화상 영어 수업 화면화상 영어 수업 화면

 

그러나 문법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본인이 아이들을 가르칠 때 사용하는 사이트를 알려주며 차근차근 해보라고 했습니다.



또 기억에 남는 조언은 페이스북 그룹 같은 SNS 커뮤니티에서 활동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기발한 생각인게, sns는 짧은 문장과 댓글로 이루어져있어서 쉽게 원어민들과 섞일 수 있습니다. 펜팔보다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즉시 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듯 합니다.

 

개인 선생님을 두면 이러한 맞춤 조언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좋겠구나 했습니다.

 

영어 공부에 대한 것 이외에도 다양한 주제로 끊기지 않게 대화를 리드해주었기 때문에 뻘쭘하지 않았습니다. 되게 잘 웃으셨는데 하필 캡쳐한게 안 웃으실때 캡쳐를 했네요.

 

 

수업이 끝나고 50달러를 쓰면 5달러를 할인해주는 쿠폰을 받았습니다.

 

선생님들이 이런 식으로 쿠폰을 주는 경우가 흔한 듯 하니, 마음에 드는 선생님이 있으면 먼저 체험 수업을 해서 쿠폰을 받아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수업 이후의 대화

 

수업이 끝나면, 홈페이지 메인 화면 대쉬보드에서 '수업 평가하기'를 눌러 수업이 어땠는지 피드백을 보낼 수 있습니다.

 

별점과 함께 미리 저장된 문장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직접 코멘트를 작성할 수 있어 짧게 작성하고 체험을 마쳤습니다.

 

수업 종료 후 평가

 

 

총평

 

저는 사실 영어를 공부해야겠다고 마음먹은지 몇 주 되지도 않았습니다. 학창 시절 영어 문법에는 관심이 없어 손을 놔버린 평범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사실 화상 영어를 하기에 적합한 레벨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기회가 왔으니 체험이나 한번 해보자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수업을 해보니 선생님이 천천히 또박또박 말해주고, 제가 떠듬떠듬 하는 말을 인내심있게 기다려주니까 할만했습니다.

 

적절한 학습 자료나 코칭을 받을 수 있어 꾸준히 한다면 실력이 빨리 늘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실력이 빨리 늘 수 있겠다는 생각이 어디서 왔냐면, 수업이 끝난 후에 잘못 말한 문법이 떠올랐거든요.

 

"나는 당신이 (어려보여서) 대학생인 줄 알았다."를 "나는 당신이 대학생이라고 생각한다." 라고요. 이 밖에도 많았겠죠. ^^..

 

이불킥하는 경험이 단어나 문법을 찾아보게 하는 적극성을 줄 수 있게 하는가 봅니다. 다음에는 잘해야지라는 기대도 생기고요.

 

아무래도 책으로 보고 넘어가는 텍스트보다는, 실제 경험한 기억이 오래 남고 적극적으로 공부하게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유튜브 동영상도 많고 영화나 드라마 책 등으로 공부할 수 있는데도 굳이 화상으로 대화를 하는 이유는 경험과 적극성에 있구나 싶었습니다.

 

아직 크레딧이 남아서, 다음에 정규 수업을 신청해 볼 생각인데 그 때는 선생님이 알려준 사이트에서 재밌었던 책이나 동영상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어메이징토커의 장단점

 

어메이징토커의 가장 큰 장점은 학생이 선생님을 찾을 때 '선생님 추천'을 통해 내 조건과 맞는 선생님을 AI가 매칭해준다는 것입니다.

 

수업 조건 입력 창

 

  • 어떤 언어를 배우고 싶은지
  • 그 언어를 공부하는 목적이 무엇인지(영어 회화, 여행 영어 등..)
  • 어떤 요일과 시간에 수업이 가능한지
  • 예상 수업료는 얼마정도 생각하는지
  • 한국어를 말할 수 있는 선생님이 필요한지

 

위와 같은 질문에 답을 선택하면, 이와 비슷한 조건의 선생님과 매칭됩니다.

 

수많은 선생님들 중에서 나에게 적합하고 맘에 드는 선생님들 찾는 것도 일인데, 간편하게 찾아주는 것이 편리했습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수업 전에 선생님에게 원하는 요구사항을 사이트 내에 있는 메신저 채팅으로 미리 전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얼굴을 보고 대화하는 것인지라, 아무래도 서로 준비가 되어야 뻘쭘하지 않은데 미리 말할 수 있어서 수업 시간에 설명하느라 시간을 뺏기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단점은 사이트가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잘 기능하지만, 제 기준에서 아쉬운 점이 한가지 있습니다.

 

메세지 알림창


선생님 추천을 할 때 선생님들로부터 알림(사이트 내)이 오는 것을 동의하거나 거절할 수 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메세지가 온 선생님을 보면서 선생님을 고를 수도 있지만, 저는 알림이 오는 것을 싫어해서 알림이 꼭 와야한다면 최소한 기본 무음으로 셋팅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사이트 외에 문자, 이메일로도 수업 예약 등의 알림을 주는 것이 좋은 사람도 있겠지만 저처럼 아닌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문자나 이메일 중 알림받을 곳을 선택해서 알림을 받거나, 받지 않도록 사용자에게 선택권을 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글 초반에 설명드렸듯이 이 글은 어메이징토커의 의뢰로 작성된 글이지만, 제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이상으로 어메이징토커 화상 영어 수업 체험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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