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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독학/그림 기초 지식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의 5가지 특징

by cucat 2022. 5. 27.

그림 잘 그리는 사람 특징은 뭘까요? 못 그리는 사람과 비교해서 설명합니다. 예술적인 재능 외에도,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들은 성격에 있어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런 특징들은 학원에서 스킬을 배운다고 배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일종의 세상을 보는 눈이 다르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림 잘그리는 사람 특징

 

그림을 그리는 것 자체를 좋아하고, 어릴 적부터 그림을 잘 그린다고 들었던 사람은 어른이 되어서도 그림을 잘 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해라'라는 말이 있듯이, 그림 그리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잘 그리기가 힘들죠.

 

그러나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일단 그림을 좋아하신다고 생각되니, 더욱 그림을 잘 그릴 수 있게 참고가 되는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과 못그리는 사람의 성격에서 구체적인 특징은 무엇이 있는지 비교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꼼꼼함

 

풍경화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은 나무를 그릴 때 나뭇가지 하나하나를 섬세하게 그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못 그리는 사람은 '이 정도면 괜찮겠지'하면서 적당히 그리고 끝내버립니다.

 

이것은 자기 그림에 대한 애정이기도 한데, 작품을 완성시키고자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세밀한 묘사는 물론 전체적인 톤이나 색선택에 있어서도 꼼꼼하게 신경 쓴다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상상력

 

새 의인화

 

모작이나 현실을 모사하는 것이 아닌, 창작을 할 때에 더욱 드러나는 특징입니다.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은 그리려는 대상이 있으면 머릿속에서 어떻게 그릴 것인지 그 구조와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특히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그릴 때 상상력을 부풀려 그려낼 수 있습니다. 1개의 대상에서 여러가지를 조합할 줄 압니다.

 

 

 

반대로 그림을 못그리는 사람은 그리려는 대상을 그대로 옮길 수는 있어도, 머릿속에서 상상력을 발휘해 그 이상의 이미지를 떠올리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림을 좋아하는데 상상력이 부족할 때, 전혀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상상력도 훈련하면 좋아지며, 기존의 그림이나 사진 등을 조합해서 창작을 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효과적인 모작 연습법과 모작을 통한 창작 방법

모작 연습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모작은 창작의 시작이자 좋은 그림 독학 공부법입니다. 특히 그림을 처음 접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의 작품을 모작하며 그림 그리는 방법을 배워가게

cucat.tistory.com

 

천부적으로 타고나지 않았더라도, 잘그리는 사람이 머릿속에서 하는 상상을 포토샵으로 직접 합성해보는 것으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정말로 그림을 잘 그리고 싶다면, 이러한 방법을 이용하는 것에 거부감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안하는게 손해에요.

 

 

3. 통찰력

 

입체파 양식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은 뭐든지 잘 관찰하고, 본질을 볼 줄 압니다. 세세한 것도 잘 파악하는게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의 특징입니다.

 

예를 들면 사람의 모습과 표정을 보고 감정 상태, 그가 살아온 인생이 어떠했을지 파악해내는 힘이 있습니다. 점쟁이도 아닌데요.

 

그러나 못 그리는 사람은 대상을 잘 관찰하지 않거나, 관찰을 해도 통찰력이 없기 때문에 중요한 것을 놓치기 쉽습니다.

 

표면적으로 드러난 것 외에 내부의 본질까지 보는 힘을 기르려면 끝없이 관찰하고, 표현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감수성

 

감정을 표현한 사람 얼굴 그림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은 어릴 때부터 예술에 관심이 있을 수 있습니다. 독서나 영화, 음악 등에 심취하고 혼자만의 세계를 가지는 것을 좋아했다면 그림을 잘 그릴 확률이 높습니다.

 

감수성이 풍부하다는 것은 상상력이나 통찰력과는 다릅니다. 실제로 감정에 와닿는 부분들이 예민하다는 뜻입니다.

 

경험하거나 지켜본 다양한 감정을 소중히 하고, 그것을 그림에 담아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못그리는 사람은 감정적인 경험을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본인이 느낀 감정을 중대한 일이 아닌, 그저 스쳐가는 것으로 여긴다면 그것을 표현할 이유도 사라집니다.

 

감수성을 높이려면 인간 중심적인, 흔히 인문학이라고 불리는 것들(책, 영화, 그림, 음악..)을 많이 감상하고 솔직한 느낌을 받아들이는 습관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호기심

 

사람들의 특징을 관찰해 그린 그림

 

호기심이 강하고, 많은 가능성을 알아가고 싶어 하는 것이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의 특징입니다.

 

그림을 그릴 때도 한 번에 만족하지 않고, '이 부분을 이렇게 바꾸면 어떻게 될까?' 하면서 본인이 납득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실험을 합니다.

 

게다가 자연, 사람, 다른 지식들이나 현상에도 관심이 많아 경험이 없어도 적극적으로 도전합니다.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공부하고 경험하기 때문에 지식과 경험이 풍부해지고, 그것이 그림에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와 산전수전 다 겪은 노인이 각각 인생 얘기를 했을때, 그 깊이가 다를 수 밖에 없는 것과 같습니다.

 

호기심과 탐구하려는 마음은 절대 남이 강요해서 생겨나는 것이 아닙니다. 말 그대로 궁금해야 하니까요.

 

그러니 자신이 궁금했었던 것이 있었는지, 있다면 사소한 것이라도 경험하고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리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그림을 못 그리는 사람에 비해 성격적으로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일장일단이 있듯이, 누구나 서투른 부분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 잘 그리는 사람의 특징으로 두드러졌던 것들이, 다른 분야에서는 일을 잘 못하는 사람의 특징이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모든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개인의 사정에 따라 그림을 잘 그리지는 못하거나, 집안의 반대로 그림을 그려보지 못하거나 그쪽으로는 아예 관심을 차단하며 살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당장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고, 위의 특징들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해서 낙담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적어도 자신이 그림을 좋아하고, 잘하고 싶어서 보실테니까요. 본인이 즐거운 그림 그리기. 그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해서 이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세상을 보는 눈입니다. 자신이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을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세를 키워봅시다. 이런 것들은 그림 학원에서 스킬을 아무리 갈고닦아도 배울 수 없는 것들입니다.

 

따라서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시고, 내가 그림을 더욱 즐겁게 그리기 위한 것이다라는 목적으로 자신에게 부족했던 것들을 보완하시면 되겠습니다.

 

 

 

제 자신을 위해,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마음을 간직한 누군가들을 위해

 

누구든지 쉽고 효과적으로 그림 독학을 할 수 있도록 연재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마음만 있다면 목표가 없어도, 아무런 지식이나 기술이 없어도 괜찮아요.

 

그림 독학 연재글 목록에서 아주 작은 것부터 같이 차근차근 그림을 즐겨봐요(댓글 환영!)

 

 

 

여기까지 그림 잘 그리는 사람 특징을 소개해드리면서 어떻게 하면 그림을 잘 그릴지 참고가 되도록 글을 써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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