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해시태그의 역할과 목적, 독자가 보기 편하고 운영자가 관리하기 편한 태그 사용법을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해시태그는 웹사이트 전체에 해당하는 기술입니다. 해시(#)로 태그(묶음)한다는 의미를 가진 데이터 매핑 기술을 이용한 분류법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블로그도 하나의 웹사이트이므로 원리는 같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해서 독자분들도 이 기회에 알아두시면 좋겠어서 글로 간단히 정리해봅니다.
태그의 기능과 역할
태그의 기능은 ‘분류’입니다.
옷가게에서 마음에 드는 옷을 고르고, 새 제품으로 달라고 하면 점원은 태그의 제조사와 제품번호를 보고 가져옵니다.
마찬가지로 웹에서도 태그는 분류를 위한 것이지만, 판매자 입장보다는 소비자 입장을 위한 기능에 가깝습니다. 왜그런지는 글 아래에서 설명할게요.
그럼 블로그에서 태그가 하는 역할은 무엇일까요?
제 생각에는 사용하는 방식에 따라 아래 2가지 또는 혼합일 수 있겠습니다.
1. 서브 카테고리
티스토리 블로그를 기준으로 보자면 해시태그는 ‘서브 카테고리’의 역할을 합니다.
티스토리는 카테고리를 2단계까지만 지원하므로, 더 세분화된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싶을 때 카테고리 하위에 속하는 개념들을 태그를 써서 서브 카테고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카테고리를 초월한 태그 모아보기
카테고리와 상관없이 태그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A카테고리에도 속하고 B카테고리에도 속하는 글처럼요.
예를 들어, 페이지 레이아웃에 관한 글은 '블로그 운영팁'이라는 태그로 '인터넷 비즈니스', '웹디자인' 카테고리 모두에 속할 수 있을 것 입니다.
글 노출(무의미)
해시태그의 또다른 기능은 검색입니다.
그러나 사이트 안에서가 아닌 구글, 네이버 검색 엔진에서 해시태그로 검색을 해도 그 태그가 달린 글이 출력되지 않았습니다.
만약 태그로 검색이 된다고 해도, 해시 태그를 사용해서 검색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테니 검색에 관해서는 무시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알아보다가 블로그 태그에 관해 2022년에 쓰여진 글을 보았는데, 모바일 전체검색 버튼을 통해 네이버 블로그처럼 같은 태그가 달린 여러 블로그의 글을 모아볼 수 있는 기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는 모바일에서 전체보기 버튼이 보이지 않고, 되더라도 한번 더 클릭해야해서 유의미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태그 사용법
기본적으로 무분별하게 남용하는 태그는 독자 편의성, 관리를 해칠 뿐 아니라 저품질에도 영향이 있다고 하니 글의 내용과 관련이 있는 핵심적인 내용에 따라 분류하는 정도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태그를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까요? 정답은 이용자가 보기 편하고, 운영자가 관리하기 쉬운 태그입니다.
계층적으로 분류하기
제 생각에 관리하기도 쉽고, 독자가 관련된 글을 타고 가기도 좋은 태그 분류법은 계층적인 분류라고 생각합니다.
#큰 개념 #작은 개념 #더 작은 개념으로 나열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독자도 운영자도 큰 개념부터 작은 개념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고, 큰 개념과 작은 개념의 글을 각각 모아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인터넷 비즈니스’ 속 ‘블로그 운영’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태그를 달 때
#블로그운영팁 #블로그해시태그 이런 방식으로요. 정답은 없겠지만 저는 이렇게 해보려고 합니다.
띄어쓰기 문제
참고로 해시태그는 띄어쓰면 해시태그로 인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블로그 안에서의 관리나 독자 편의성에는 띄어쓰기가 더 나을 것 같은데, 혹시 모를 SEO나 검색 노출을 염두하신다면 띄어쓰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단어 2~3개까지는 가독성을 많이 해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이부분은 저도 계속 고민해봐야겠습니다.
마무리
태그에 대해 알아본 결과,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태그가 하는 주요 역할은 독자 편의인 것으로 보입니다.
운영자라고 해도 매일 본인이 쓴 글을 들어가보지 않으며, 손님에게 안내판을 주는게 어찌보면 당연한 것인데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독자보다 SEO를 먼저 생각하게 되다보니 의외로 생각지 못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글을 보는 것은 검색 로봇이 아닌 사람이죠. 태그 등의 기술은 독자 편의성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기억해야겠습니다.
게다가 독자가 태그를 보려면 이미 블로그에 방문해서, 내가 쓴 글 하나를 읽어야 합니다.
따라서 태그는 이미 방문한 독자를 위한 것입니다. 독자가 계속 내 글을 읽을 수 있도록 보기 편하게 구성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블로그 해시태그의 기능과 적절한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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